모비두 ‘소스’, 2025 연말 결산 발표... 연간 라이브커머스 방송 6,300여 회로 전년 대비 46% 증가
모비두(대표 이윤희)의 라이브커머스·숏폼 커머스 솔루션 ‘소스(Sauce)’가 2025년 1월부터 12월 3주차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소스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2025년 소스라이브(Saucelive)를 통해 진행된 연간 방송 수는 6,300여 회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8회의 라이브가 송출된 셈으로, 브랜드들이 라이브를 특정 기간의 프로모션 수단이 아닌 '365일 가동되는 핵심 운영 채널'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시 운영 체계가 본격화된 가운데, 연간 누적 시청자 수(UV)는 7억 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올해 소스는 라이브커머스와 숏폼을 넘어 AI 기술을 커머스 운영 전반에 본격 적용하며, 브랜드사가 적은 리소스로도 고효율의 성과를 낼 수 있는 ‘AI 기반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말 결산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가장 큰 변화는 라이브커머스의 ‘상시화’와 ‘자산화’다. 2024년 라이브커머스가 시청자들의 쇼핑 일상에 스며든 해였다면, 2025년은 라이브가 브랜드 운영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은 해로 평가된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에는 라이브 콘텐츠 재활용의 확대가 있다.
소스는 ‘ReLive’ 기능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반복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소스라이브 전체 방송 가운데 ReLive 비중은 약 20%에 달한다. 이를 통해 라이브 콘텐츠는 단발성 방송을 넘어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됐으며, 브랜드는 추가적인 제작 리소스 없이도 24시간 커머스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숏폼 커머스 솔루션 ‘소스클립(Sauceclip)’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소스클립의 페이지뷰(PV)는 1억 4천 뷰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라이브 방송 중 주요 장면을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 자사몰 전반에 활용하면서, 방송 종료 후에도 구매 전환이 이어지는 ‘라이브-숏폼 연결 전략’이 시장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 소스 연말 결산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다.
라이브 운영이 상시화되면서,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AI 도입이 커머스 현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소스는 AI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며 라이브커머스 운영 효율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사전·실시간 학습 기반의 AI 챗봇은 평균 5초 이내의 빠른 응답을 제공하며 연간 600회 이상 라이브 방송의 고객 응대를 담당했다. 특히 AI 보이스는 쇼호스트 없이도 라이브 방송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만들어내며 AI 기반 라이브 운영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년 또 하나의 주목할 변화는 어필리에이트 커머스 영역의 확장이다.
모비두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성과 기반 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 ‘소스링크(Saucelink)’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스링크는 상품별 링크 생성과 성과 추적 등 어필리에이트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터 모집부터 운영·정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케어 서비스 ‘소스링크플러스(Saucelink+)’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적은 리소스로도 어필리에이트 기반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실제로 단일 콘텐츠 기준 조회 수 100만 회를 기록한 사례도 등장했다.
모비두 이윤희 대표는 “2025년은 AI가 라이브커머스 고객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AI 기술로 라이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맞춤형 어필리에이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비디오 애드 플랫폼으로 커머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