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소스라이브를 운영하는 모비두는 어떻게 B2B 라이브커머스 업계 1위가 되었을까요?모비두를 이끌고 있는 창업자이자 CEO, 데이빗님을 만나 모비두의 가치와 방향성, 그리고 그 길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대표님 안녕하세요! 모비두는 어떤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모비두 대표 데이빗입니다. 모비두는 모두가 ‘님’ 호칭을 쓰고 있어서 저도 그냥 편하게 데이빗님이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어요.
모비두라는 이름은 ‘Mobile Business Do’ 의 줄임말이에요. 창업 당시 “모바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모토로 시작했거든요. 그래서였을까요? 지난 10여 년 동안 저희 팀은 음파 기반 스탬프와 결제 서비스부터 시작해서 다섯 번의 큰 피봇팅을 거치며,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쉼 없이 시도해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2019년부터는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SaaS 솔루션, 광고 사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면서 지금의 모비두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고요.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Shoppable Video와 AI를 기반으로 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함께 고민하고 변화하는 것. 이것은 모비두의 강점을 넘어, 우리만의 DNA이자 성공 방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여러 도전 속에서 데이빗님을 이끌어준 나침반은 무엇인가요?
나침반이라고 하면 조금 거창하고, 제가 10년 넘게 모비두 팀을 이끌면서 꼭 지키려고 해온 두 가지 키워드를 말씀드릴게요.
하나는 ‘고객 성공 경험’ 이에요.
고객이 우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불편을 해소해야만 모비두도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정체된 것 같을 때마다 저는 늘 스스로에게 물어요. “지금 우리가 고객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있는가?” 그렇게 질문을 던지면서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시장에 대한 감각’이에요.
우리가 있는 시장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경쟁도 치열하잖아요. 업계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하는 순간, 금방 길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고객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려고 해요.
이 두 가지가 결국 저에게는 모비두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작은 나침반이 되어주고, 동시에 모비두가 살아남고 또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비두가 만드는 가치와 앞으로의 방향
Q. 모비두가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는 고객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브랜드와 유통사가 성장하려면 결국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고객을 유입시키고, 그 고객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죠.
모비두는 고객 니즈를 실현하기 위해 단순히 기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솔루션, 특화된 마케팅 서비스, 콘텐츠 제작까지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특히 중요한 건, 이 모든 과정이 하나로 연결된 흐름처럼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고객에게 정말 의미 있는 데이터와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거죠.
결국 모비두는 커머스 영상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해 고객이 성공하는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데이빗님은 현재 커머스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누구나 체감하고 있듯이, 요즘 커머스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이제 이미지보다 영상이 중심이 되는 건 당연한 흐름이 됐고, 그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죠.
앞으로의 커머스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걸 넘어서, 콘텐츠와 경험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의 중심도 점점 브랜드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고요.
저희도 이런 흐름을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그런 관점에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면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이빗님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모비두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대응력과 유연함이에요. 고객이 원하는 걸 빠르게 캐치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거죠.
특히 요즘은 AI 기반 기능에 대한 수요가 정말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기존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고객들이 “정말 필요했어!”라고 느낄 만한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긴 영상을 자동으로 짧게 추출해주는 기능이나, AI 라이브 챗봇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실제로 이런 서비스들은 고객으로부터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앞으로도 모비두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롭고 재미있는 서비스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그 과정에서 고객의 가치와 우리의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모비두의 비전을 한마디로 말하면,
“영상, 데이터, 그리고 AI를 결합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에요.
모비더(Mobider), 모비두에서 일하는 사람들
Q. 이런 미션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려면 뛰어난 동료가 함께 해야할 텐데요. 데이빗님이 생각하는 좋은 팀 플레이어는 어떤 사람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팀 플레이어는 “나”의 기준이 아니라 “고객”의 기준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려면 모비두가 가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을 잘 이해해야 하고, 또 동료와 신뢰를 쌓으면서 협업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소통에 적극적인 분이 좋은 팀 플레이어라고 봐요. 모비두가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사실 모비더들이 던진 작은 아이디어가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지고, 또 크게 확장된 사례가 꽤 많거든요.
그래서 모비더들이 언제든 편하게 모여 얘기 나누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현재 잠실 사무실로 옮길 때는 라운지 공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일하는 공간이 단순히 자리 배치만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고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Q. 모비더가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환경은 무엇이며, 데이빗님은 어떤 조직 문화를 꿈꾸시나요?
모비두가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회사가 커져야 모비더가 맡는 일의 스케일도 커지고,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거든요.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성장이 멈추면 결국 개인에게도 한계가 찾아오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우상향하는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거예요. 스타트업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있고, 아직 체계가 덜 잡힌 부분도 있죠. 그런데 모비두는 그냥 거기서 멈추지 않고, “모비더 웨이(Mobider Way)”라는 우리만의 가치 체계를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회사. 모비더에게 회사가 우상향을 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Outro
Q. 데이빗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팀이 있나요?
저는 모비두 고객성공팀을 소개하고 싶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회사의 나침반은 ‘고객 성공 경험’이고, 좋은 팀 플레이어 역시 고객의 기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했잖아요. 바로 그 철학을 가장 가까이에서 실천하는 팀이 고객성공팀이거든요.
고객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매일 현장에서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고 있어서 모비두를 더 잘 이해하려면,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